선사현대, 시공자 선정 수의계약 수순

서울 강동구 선사현대아파트가 리모델링사업 시공자 선정을 수의계약으로 전환할 전망이다.

선사현대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이한내)은 지난 4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그 결과 현대건설·롯데건설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참석했다.

이에 따라 조합은 이달 중순 대의원회 등 집행부 회의를 열고 수의계약 전환 및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을 결정할 예정이다. 수의계약 전환이 확정될 경우 늦어도 4월초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하겠다는 방침이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단지는 강동구 상암로 11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6만8,996㎡에 달하는 대단지다. 현재 지하3~지상28층 높이의 아파트 16개동 2,938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향후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대비 약 200가구가 증가한다.

한편 이곳은 지하철8호선 암사역을 도보권에 두고 있는 역세권이다. 또 신암초등학교, 신암중학교, 선사고등학교 등 학군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지 인근에 한강이 흐르고 광나루 한강공원, 암사역사공원 등 친환경 인프라도 갖췄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