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 가능동 80-7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 [투시도=중흥건설 제공]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 80-7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 [투시도=중흥건설 제공]

중흥건설이 같은 날 서울과 의정부에서 동시 수주에 성공하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중흥건설은 지난달 27일 서울 노원구 월계동 재건축과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월계동 재건축사업은 월계동 487-17번지 일대에 지하2~지상20층 아파트 5개동 355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프로젝트다. 도급액은 약 670억원이다. 오는 2022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가능동 80-7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지하2~지상27층 3개동 203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것이다. 도급액은 477억원이다. 또 중흥건설은 인근 가능동 77-1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곳까지 품게 되면 약 400가구에 이르는 중흥건설 아파트 단지가 형성되는 셈이다.

송종만 전무는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정비사업 수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중흥건설그룹이 쌓아온 신뢰에 힘입어 올해 수주전에서 선전하고 있는 만큼 향후 만족도 높은 아파트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흥건설은 지난 10월 △구미시 송정동 벨라아파트 재건축 △인천 계양구 효성동 상록삼익세림 재건축 △부천시 원종동 가로주택정비사업 △부천시 오정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을 수주한 바 있다. 올해 약 7,200억원의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15년 도시정비사업부를 신설해 첫해 1조1,000억원 이상의 수주액을 기록했으며 현재까지 5조원 이상의 수주고를 올렸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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