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중동희망지구가 재건축 사업시행인가를 목전에 뒀다. 이 지구는 향후 최고 29층 높이의 910가구로 탈바꿈한다.
구는 지난 20일 중동희망지구 재건축조합(조합장 이복순)이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에 대한 주민공람을 오는 11월 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고문에 따르면 중동희망지구는 수성구 중동 510-3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은 4만5,158㎡이다. A1 획지에 용적률 249.46% 및 건폐율 17.43%, A2 획지에 용적률 403.57% 및 건폐율 58.18%를 적용해 각각 지하3~지상29층 높이의 아파트 9개동 824가구와 지하3~지상17층 높이의 아파트 2개동 86가구 등을 짓는다. 이로써 모두 910가구가 들어선다.
한편 이곳은 지하철3호선 수성시장역을 이용할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또 동성초등학교, 황금중학교, 대구과학고등학교 등 우수한 학군도 갖췄다. 인근에 신천이 흐르고 범어공원, 대구어린이대공원 등이 가까워 친환경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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