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현대건설이 서울 성북구 장위11-1구역의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자로 선정됐다. 이곳은 최고 15층 높이의 아파트 143가구 등이 건립될 전망이다.[조감도=현대건설 제공]
지난 2일 현대건설이 서울 성북구 장위11-1구역의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자로 선정됐다. 이곳은 최고 15층 높이의 아파트 143가구 등이 건립될 전망이다.[조감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서울 성북구 장위11-1구역의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총 공사비는 약 398억원 규모다.

장위11-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열었다. 이날 현대건설이 조합원 대다수의 지지를 받아 시공자로 선정됐다.

현대건설은 장위11-1구역의 단지명을 ‘힐스테이트 GRANTE 2차’로 정했다. 위대한 가치로 빛나는 장위뉴타운 힐스테이트의 탄생을 의미한다.

외관 디자인과 차별화된 커뮤니티시설 등 특화계획도 제시했다. 먼저 외관의 경우 파빌리온 게이트, 시그니처 루프탑 등 고품격 랜드마크 디자인을 적용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펜트하우스와 테라스하우스를 비롯해 조망형 창호 등 특화세대 건립을 구상했다. 여기에 스크린 골프장, 피트니스 센터, 북카페, 독서실, 회의실, 세대 창고 등을 설치해 입주민들의 여가생활 증진도 도모한다. 아울러 확장형 주차 설계를 통해 주차 편의성을 높이고, 정원과 쉼터 등 조경도 특화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대건설은 이번 장위11-1구역 수주를 통해 일대를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수주한 장위11-1구역 외에도 인근 장위11-2구역과 장위11-8구역의 경우 현대건설이 시공권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3곳의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582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

한편, 사업계획에 따르면 장위11-1구역은 성북구 장위동 68-435번지 일대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지하2~지상15층 높이의 아파트 143가구 등이 들어선다. 이곳은 지하철6호선 돌곶이역과 상월곡역이 인접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장위초, 월곡초, 월곡중, 서울예술종합학교, 동덕여대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인근에 오동공원과 천장산 등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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