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대우건설이 파주1-3구역의 재개발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총 공사비는 약 5,780억원 규모다.[조감도=대우건설 제공]
지난 2일 대우건설이 파주1-3구역의 재개발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총 공사비는 약 5,780억원 규모다.[조감도=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이 경기도 파주시 파주1-3구역의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 총 공사비는 약 5,783억원 규모다.

파주1-3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 2일 시공자 선정을 골자로 한 총회를 열었다. 이날 시공자로 대우건설이 선정됐다.

먼저 대우건설은 단지명을 ‘파주 푸르지오 세레누스(SERENUS)’로 제안하면서 ‘밝은 내일과 빛나는 삶’이라는 의미를 담아냈다. 세레누스는 ‘빚나는’ 의미의 라틴어다.

또 3,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를 조성하는 만큼 특화 설계 적용을 통한 랜드마크 건립을 약속했다. 지하주차장부터 실내까지 공기질을 관리하는 파이브존 클린에어시스템을 설치해 미세먼지로부터 입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최첨단 화재 감지 소방시스템과 에너지효율 1등급의 관리비 절감시스템도 도입한다. 아울러 주차유도, 전기차 충전, 무인택배, 사물인터넷 등 입주민들이 편리한 생활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첨단 시스템도 적용한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파주1-3구역은 파주시 파주읍 연풍리 313-3번지 일대로 면적이 19만146㎡에 달한다. 재개발사업을 통해 최고 25층 높이의 아파트 3,278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 가운데 조합원분은 441가구와 임대주택 210가구를 제외한 2,627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한편, 이 일대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법원IC 개통이 예정돼있어 광역교통 편의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변에 연풍초, 파주중, 세경고 등이 인접해 교육여건이 양호하다. 인근에 갈곡천이 흐르고 애룡저수지, 애룡유원지, 명학산 등 녹지공간이 풍부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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