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서울 성동구 응봉신동아아파트의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건설사 5곳이 참석했다. 조합은 최고 18층 높이의 아파트 499가구 등을 짓는 리모델링사업을 추진 중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지난 9일 서울 성동구 응봉신동아아파트의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건설사 5곳이 참석했다. 조합은 최고 18층 높이의 아파트 499가구 등을 짓는 리모델링사업을 추진 중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서울 성동구 응봉신동아아파트의 리모델링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중·대형 건설사 5곳이 참석했다.

응봉신동아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임규철)은 지난 9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GS건설, 쌍용건설, 신동아건설, KCC건설, 현대건설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합은 예정대로 이달 29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이다. 또 입찰보증금 30억원을 입찰마감 전까지 조합 지정계좌로 납부한 건설사에 한해 입찰자격을 부여한다는 등의 규정도 명시했다.

사업개요를 살펴보면 응봉신동아아파트는 성동구 응봉동 275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1만4,698.6㎡이다. 조합은 수평·수직·별동증축을 동반한 리모델링사업을 통해 지하6~지상18층 높이의 아파트 499가구로 다시 짓겠다는 구상이다. 현재는 지하1~지상15층 높이의 아파트 434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리모델링을 통해 늘어나는 65가구는 일반분양해 조합원 분담금 절감을 도모할 예정이다. 부족한 주차공간도 확보한다. 주차대수는 기존 214대에서 418대 늘어난 632대로 대폭 확장된다.

한편, 이곳은 교통과 교육, 친환경 등의 부문에서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먼저 인근에 경의중앙선 응봉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또 응봉초, 행당초, 금호고, 무학여고 등이 가까워 교육여건이 양호하다. 주변에 중랑천이 흐르고 응봉산, 큰매봉, 응봉체육공원 등 녹지공간도 풍부해 친환경생활을 누릴 수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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