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상계주공2단지 [사진=네이버 부동산]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2단지 [사진=네이버 부동산]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2단지가 재건축 첫 관문인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다.

구는 상계주공2단지가 예비안전진단에서 D등급인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로써 상계주공 16개 단지 중에서 정밀안전진단을 밟는 단지는 7곳을 늘었다. 상계주공2단지는 올 하반기 정밀안전진단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987년 준공된 상계주공2단지는 15층 아파트 23개동 2,029가구로 구성돼 있다. 전용면적 32~69㎡로 모두 소형이다. 기존 용적률은 171%로 높지 않다.

한편 재건축 안전진단은 예비안전진단→정밀안전진단→적정성 검토 순으로 진행한다. 안전진단은 A~E등급 등 5개 등급으로 나뉘는데 점수(100점 만점)에 따라 △A~C등급은 재건축 불가 △E등급(31점 미만)은 재건축 확정 △D등급(31~55점)은 조건부 재건축이다. 이럴 경우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나 국토안전관리원의 적정성 검토를 통과해야 한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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