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HDC현대산업개발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경기 의왕시 부곡다구역의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 이곳은 재건축을 통해 최고 29층 높이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건립될 전망이다.[조감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지난 4일 HDC현대산업개발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경기 의왕시 부곡다구역의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 이곳은 재건축을 통해 최고 29층 높이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건립될 전망이다.[조감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HDC현대산업개발이 대우건설과 손을 잡고 경기 의왕시 부곡다구역의 재건축 시공권을 확보했다.

부곡다구역 재건축조합은 지난 4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열고 HDC현대산업개발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먼저 컨소시엄이 제시한 설개개요 특화안에 따르면 부곡다구역은 의왕시 삼동 146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6만916.8㎡이다. 이곳에 용적률 289.95%, 건폐율 35%를 적용한 재건축사업을 통해 지하4~지상29층 높이의 아파트 1,500가구가 들어선다. 주차대수도 늘어난다. 주차대수는 2,261대로 가구당 1.5대 수준을 계획했다.

HDC현산·대우 컨소시엄은 부곡다구역 재건축을 통해 외관 특화 적용을 통한 랜드마크 건립을 약속했다. 스카이 커뮤니티와 아트월 파사드, 포세스트 프레임, 유러피안 스트리트몰, 그랜드 게이트, 커튼월룩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의왕을 넘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주거상징을 세우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아울러 게스트하우스를 포함한 스카이커뮤니티를 구상하면서 단지 가치를 높이겠다는 등의 내용으로 재건축 특화계획을 구상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시공자로 선정해주신 조합원들에게 명품 아파트 건립을 통해 보답할 것”이라며 “부곡다구역 재건축사업에 단지 가치를 모두 끌어올린 혁신특화 설계 적용을 통해 조합원들의 만족감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곳은 교육, 교통, 생활환경 등의 부문에서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근에 덕성초, 부곡초, 의왕고 등이 가까워 교육여건이 양호하다. 또 지하철1호선 의왕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고, 부곡IC를 통해 주요 도심지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주변에 왕송호수와 부곡체육공원 등 녹지공간이 풍부해 친환경생활을 누릴 수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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