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1일 대구 수성구 범어청솔맨션이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지방에서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첫 사례로 꼽힌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지난달 11일 대구 수성구 범어청솔맨션이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지방에서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첫 사례로 꼽힌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대구 수성구 범어청솔맨션아파트가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비수도권에서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첫 사례에 해당된다.

지난달 11일 수성구는 범어청솔맨션아파트 리모델링주택조합설립을 인가하고, 같은달 20일 이를 고시했다.

이 단지는 수성구 범어동 88번지 일대로 지난 1994년 지어지면서 준공된 지 27년이 지났다. 노후화가 가속화되면서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재 용적률이 약 344%로 리모델링이 유리하다는 판단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조합은 설계개요 검토와 동시에 조만간 시공자 선정을 위한 제반작업에 돌입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범어청솔맨션아파트는 대구 지하철2호선 만촌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근에 경신초·중·고와 오성중·고 등이 위치해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주변에 유적공원, 범어공원 등 녹지공간이 풍부해 친환경생활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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