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현대2차아파트가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재입찰공고를 냈다. 조합은 최고 23층 높이의 아파트를 짓는 소규모재건축사업을 추진 중이다.[입찰공고문=나라장터]
지난 10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현대2차아파트가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재입찰공고를 냈다. 조합은 최고 23층 높이의 아파트를 짓는 소규모재건축사업을 추진 중이다.[입찰공고문=나라장터]

서울 영등포구 당산현대2차아파트가 소규모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 재도전에 나섰다.

당산현대2차아파트 소규모재건축조합(조합장 조병갑)은 지난 10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입찰공고를 냈다.

입찰조건은 기존과 동일하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50억원을 입찰마감 전일까지 조합에 납부토록 정했다. 조합은 오는 18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내달 9일 입찰을 마감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당산현대2차아파트는 영등포구 국회대로 29길 5 일대로 구역면적이 6,108.7㎡이다. 조합은 소규모재건축사업을 통해 지하2~지상23층 높이의 아파트를 짓겠다는 구상이다. 이곳은 교통과 교육 등의 부문에서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근에 지하철2·5호선 영등포구청역을 걸어서 이용 가능하고, 당서초·선유초·당산서중·선유중·선유고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주변에 안양천과 당산공원, 양평유수지 생태공원 등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어 친환경생활도 누릴 수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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