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신암10구역이 시공자 선정에 나섰다. 신암10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서정수)은 지난 5일 시공자 선정 입찰 공고를 오는 15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입찰마감은 내달 8일로 예정돼 있다.
신암10구역은 현 조합장 선출 이후 전 집행부와의 소송으로 약 8개월간 사업이 정체돼 있었다. 그러다 지난해 12월 대구지방법원이 현 조합의 손을 들어주면서 다시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구도 법원 판결에 따라 조합설립변경인가를 내줬고, 시공자 선정 절차에 돌입하게 된 것이다.
공고문에 입찰은 일반경쟁입찰로 진행된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입찰보증금 100억원을 입찰마감 전까지 납입해야 한다. 현금 50억원과 이행보증보험증권 50억원이다.
한편 신암동 622번지 일대 신암10구역은 대지면적이 3만4,115㎡로 연면적은 12만3,042.9㎡다. 이곳에 아파트 824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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