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경기 부천시 리라·역곡·삼일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건설사 2곳이 참여했다. 조합은 오는 23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지난 2일 경기 부천시 리라·역곡·삼일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건설사 2곳이 참여했다. 조합은 오는 23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경기 부천시 리라·역곡·삼일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자 선정에 청신호가 켜졌다. 현장설명회에 한진중공업과 코오롱글로벌 2개사가 각각 다녀가면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 절차를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리라·역곡·삼일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 박기연)은 지난 2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한진중공업, 코오롱글로벌 등 총 2곳의 건설사가 각각 참석했다고 밝혔다. 현재 양사 모두 입찰 참여를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은 예정대로 이달 23일 입찰을 마감하겠다는 방침이다.

조합 관계자는 “현장설명회에 건설사 2곳이 참여하면서 시공자 선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입찰에도 시공권을 향한 건설사들의 관심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입찰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로 건설사들의 입찰 참여를 위한 적격 자격 기준을 정했다.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20억원 중 2억원을 현장설명회 전까지 현금으로 입금해야 한다. 나머지 18억원의 경우 입찰마감 전까지 현금 또는 이행보증보험증권을 통해 제출토록 명시했다.

한편, 사업개요에 따르면 리라·역곡·삼일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부천시 괴안동 177번지 일대에 위치한 구역면적 5,303㎡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지하2~지상16층 높이의 아파트 169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이곳은 지하철1호선(경인선) 역곡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역세권으로 평가 받는다. 인근에 동곡초·양지초·부안초·부천동중·부천동여중이 위치해 있어 교육여건이 양호하고, 홈플러스와 동부시장 등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췄다. 또 향동저수지와 푸른수목원, 웃고얀근린공원, 목일신 근린공원 등 녹지공간이 풍부해 친환경생활을 누릴 수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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