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반여3-1구역이 오늘 9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조합은 오는 17일 현장설명회를 열 계획이다.[입찰공고문=나라장터]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반여3-1구역이 오늘 9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조합은 오는 17일 현장설명회를 열 계획이다.[입찰공고문=나라장터]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반여3-1구역이 재건축사업 시공 파트너를 찾아 나섰다.

반여3-1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황상복)은 오늘 9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입찰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를 택했다.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현장설명회 보증금 20억원을 포함해 총 100억원을 조합에 납부해야 한다.

먼저 현장설명회 개최 전까지 보증금 20억원도 납부하도록 규정했다. 또 입찰보증금의 경우 80억원을 책정해 지정 계좌에 현금으로 납부토록 정했다. 아울러 현장설명회에 참석해 조합이 배부한 입찰지침서를 수령한 업체에 한해 입찰자격을 부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고문에는 건설사들간에 컨소시엄을 구성한 입찰참여는 불가하다는 등의 규정도 명시했다.

조합은 오는 17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해 다수의 건설사가 참여할 경우 내달 8일 오후 5시 입찰을 마감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반여3-1구역은 해운대구 반여동 1477-1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4만955㎡이다. 이곳에 재건축사업을 통해 지하2~지상35층 높이의 아파트 9개동 총 944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위클리한국주택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