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경제신문 창간 1주년을 맞이하여 많은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 창립 10주년을 맞이하여 1년 전에 협회 사무국이 서초동으로 이전하여 힘차게 발걸음을 내딛으면서, 협회 신문으로 한국주택경제신문을 창간하게 되었습니다.

독자여러분들이 있었기에 이 신문이 1년 동안 성장을 할 수가 있었으며, 또 독자 여러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앞으로도 희망을 가지고 신문발간에 힘쓸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도 보지 않는 신문은 필요가 없습니다. 어느 단체의 구색을 맞추기 위하여 정도를 걷지 않는 도구로 전락하면 그 신문은 존재할 가치가 없는 것입니다.

저희들은 이 신문을 통하여 각종 공익활동 및 교육, 정책관련 대안 제시, 신속한 정보제공, 추진위·조합의 억울한 하소연, 그리고 조합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한 활동 등을 전달함으로써 정도를 가는 진정한 신문으로서의 자존심을 계속 유지하도록 하겠습니다.

협회 정책자문위원장이자 본 신문의 편집인인 저는 앞으로 우리 식구들과 더불어 1년 동안 아래와 같은 일을 행하고자 합니다.

첫째,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하여 노력하겠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경기침체는 부동산 경기와 상당히 관련이 있고, 부동산 경기는 재건축 재개발등 정비사업 침체와 연관이 있습니다. 이러한 경기 침체를 탈피하고 나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용적률 완화 등을 통하여 수익을 증가시키고, 이를 계기로 정비사업등 개발사업을 활성화시키는 것만이 유일한 길이라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이를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조합원들의 정당한 이익을 위하여 공정하게 보도하겠습니다. 재건축 재개발의 최고 목표는 조합원들의 이익 추구와 신규주택공급에 따른 주택가격 안정입니다. 따라서 조합원들에게는 정당한 이익을, 국민들에게는 주택가격 안정이라는 2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각 추진위원회나 조합 집행부가 당하는 억울한 일을 세상에 밝히고 조합원들이 이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 세상에는 잘못에 의한 미움도 많으나, 오해에 의한 미움 또한 많습니다. 박봉의 월급을 받거나 월급조차 받지 못하면서 헌신의 노력을 다하는 추진위원회나 조합 집행부 분들에게는 조합원들이나 토지등소유자들이 보내는 싸늘한 시선이나 비난이 그 어떤 고통보다 더 큰 아픔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비난과 시선이 오해에서 비롯되는 것이 많습니다. 그래서 토지등소유자들이나 조합원들의 오해를 풀어 드리고 같이 힘을 합하여 나가는 정비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위클리한국주택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