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7일 건설안전 슬로건 선포식에 참석했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7일 건설안전 슬로건 선포식에 참석했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이 3기 신도시에 반대하는 주민들에게 오는 23일 관련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김 장관은 지난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일산에선 3기 신도시에 반대하는 주민들의 집회가 있었다”며 “저도 뭔가 말씀을 드려야 하는데 현안을 맡고 있는 장관직에 있다보니 무척 조심스럽다”고 운을 뗐다. 이어 “23일로 예정된 국토부 기자간담회때 몇가지 말슴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지역문제를 넘어 현안이 되었으니 말씀드려도 행여 지역구 챙기기라는 오해는 하시지 않을 것 같다”고 적었다.

한편 김 장관은 지난 17일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주최로 열린 건설안전 슬로건 선포식에 참석해 “산업재해의 절반 이상이 건설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건설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지 않고는 온 국민이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국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어렵다”면서 “2022년까지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사망사고를 절반으로 줄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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