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하기 위해 파격 조건을 내걸었다. 조합원 누구나 최저이주비 10억원을 보장하고 사업지도 전액 책임조달해 조합원 부담을 줄이겠다는 것이다.대우건설이 제안한 사업조건에는 △사업비 전체 책임조달 △조합원 이주비 LTV 150% △최저 이주비 세대당 10억 △이주비 상환 1년 유예 등 역대급 사업조건을 제시하며 한남2구역에 대한 강한 수주의지를 보였다.먼저 조합의 사업경비, 이주비, 추가 이주비, 공사비, 임차 보증금 등 조합이 재개발 사업을 진행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대우건설이 전액 책
서울 은평구 갈현1구역의 재개발사업 시공자 선정이 현실화되고 있다. 현재까지 1·2차 입찰에 모두 참석하면서 시공권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롯데건설이 가장 유력한 상황이다.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갈현1구역 재개발조합은 이사회를 열고 1·2차 입찰에 모두 참석했던 롯데건설을 대상으로 한 수의계약 전환 방침을 정했다. 조합은 조만간 대의원회를 거쳐 수의계약 전환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시공자 선정 총회는 내달 8일 개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롯데건설은 강북권 재개발 최대어로 꼽히는 갈현1구역 재개발사업에 대한 강한
서울 은평구 갈현1구역의 재개발사업에 대한 시공 파트너로 롯데건설이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갈현1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유국형)은 지난 9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입찰을 마감했다. 그 결과 롯데건설 1개사가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당초 현장설명회에는 롯데건설 외에도 GS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참여한 바 있지만, 정작 입찰에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조합 집행부는 회의를 열고 수의계약 전환 여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조합 관계자는 “조만간 이사회 및 대의원회를 열고 수의계약 전환 여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2019년은 재개발·재건축 업계에서 유난히도 시공자 선정과 관련된 이슈가 많았다. 2018년 시행에 들어간 계약업무 처리기준이 본격적으로 운용됐고, 시공자 처벌 규정까지 강화됐지만, 건설사들이 과거의 관행을 버리지 못한 탓이다. 특히 용산구 한남3구역과 은평구 갈현1구역 등 대규모 현장이 시공자 선정에 나서면서 수수전은 더욱 격화됐다. 이에 따라 조합 내부적으로 입찰 무효를 선언하거나, 정부가 합동점검을 나서는 등의 논란이 발생했다. 다만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곳은 대부분 수의계약으로 시공자를 선정했다는 것도 지난해 시공자 선정의
현대건설이 갈현1구역의 재개발 시공자 재입찰에 참여할 수 없게 됐다. 법원에서 현대건설이 신청한 가처분을 기각했기 때문이다. 서울서부지방법원 제21민사부(재판장 김정운)는 지난 12일 현대건설이 갈현1구역을 상대로 낸 ‘입찰무효 등 효력정지 가처분’에 대해 모든 신청을 기각한다고 결정했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현재 조합이 진행하고 있는 재입찰에 참여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입찰보증금도 본안 소송에서 승소해야 반환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보다 앞서 갈현1구역은 지난 10월 현대건설이 최저이주비로 세대당 2억원을 제안하고, 대안설
1. 국토부, 서울시의 조치내용 국토교통부와 서울특별시는 2019.11.26. 한남3 재개발사업에 대한 현장점검 결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시정비법’이라고 함)등 현행 법령 위반 소지가 있는 20여건을 적발하고 수사의뢰, 시정조치 등 엄중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국토교통부는 서울특별시에 ‘합동점검결과’를 첨부한 공문을 하달하면서 수사의뢰등 필요한 조치가 조속히 이루어 지도록 협조요청을 함과 아울러, 현재 진행중인 정비사업 입찰은 주택정비제도와 사업의 적법성, 공정성 등을 훼손하여 입찰무효가 될 수 있으므로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이 한남3구역에 대한 특별점검에 들어갔다. 최근 시공권 수주 경쟁이 과열되자 입찰 내용, 선정과정 등에 대해 검토에 나선 것이다. 특히 시공자 선정과 관련된 법령이나 기준이 강화된 상황에서 건설사들이 또 다시 과당 경쟁을 벌이자 강력한 점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3일 국토부, 한국감정원 등과 함께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약 2주간 한남3구역 재개발의 시공자 입찰 내용과 선정 과정 등에 대한 특별점검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그동안 현장점검의 주요 검토항목이었던 정
현대건설이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연말 수주 대어로 손꼽히는 한남3구역과 갈현1구역의 시공권 확보가 불투명해진데다, 한남하이츠는 특별점검을 앞두고 입찰 포기까지 선언했다. 여기에 기존 수주 사업장의 조합원들이 한남3구역 등에 항의 방문하면서 진퇴양난에 빠진 상황이다.▲갈현1구역 이어 한남3구역서도 ‘최저이주비’ 논란… 입찰자격 박탈 가능성도=갈현1구역에서 입찰자격 박탈의 원인이 됐던 ‘최저이주비’ 문제가 한남3구역까지 옮겨가고 있는 모양새다.갈현1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달 26일 대의원회를 열고 현대건설의 입찰을 무효로 하고, 입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