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남구 앞산점보가 새로운 정비업체를 선정함에 따라 사업이 정상화될 전망이다.


앞산점보주택재개발정비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김홍식)은 지난 5일 구역 인근 대명5동 주민센터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추진위는 기존 정비업체가 추진위원회 운영비 지급 등을 이행하지 않는데다 용역비용이 과다하게 책정되어 조정을 요청했지만, 이를 거부함에 따라 최종 해지절차에 들어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추진위는 기존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 용역계약 해지의 건을 상정한 결과 참석 토지등소유자 과반수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이어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 선정 및 용역계약 추진위원회 집행부 위임의 건에서는 건은도시정비시스템이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았다. 건은도시정비는 용역비용으로 28억3,700만원(1㎡당 1만1,341.7원)을 제시했다.
또 이날 총회에는 사업추진을 위한 사업비 및 운영비 예산 결의 건과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율 및 상환방법 결의의 건도 상정돼 원안대로 가결됐다.


한편 총회자료집에 따르면 앞산점보주택재개발은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1691-1번지 일원으로 구역면적이 8만271.2㎡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장이다. 이 구역에는 용적률 275.68%를 적용해 공동주택 1,781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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