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개포우성9차가 분담금을 확정하는 등 본격적인 리모델링을 위한 채비를 마쳤다.


개포우성9차아파트 리모델링주택조합(조합장 이종일)은 지난15일 구역 인근 구룡중학교 1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행위허가를 기초로 분담금을 확정하기 위한 안건이 상정돼 원안대로 가결됐다. 총회자료집에 따르면 개포우성9차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개포로 311 일대로 구역면적은 8,779.5㎡이다. 현재 단지는 건폐율 18.95%, 용적률 249.33%로 지하1층~지상15층 2개동에 232세대로 지어진 상황이다. 향후 리모델링이 진행되면 건폐율 31%, 용적률 355%로 상향돼 지하3층~지상16층으로 올라간다. 아파트 세대수는 변동이 없지만, 주차대수가 기존 122대에서 320대로 2배 이상 대폭 늘어난다. 공급면적도 증가한다. 현재 901동의 경우 1~6호 라인은 공급면적이 81.42㎡에서 132.26㎡로, 7호 라인은 81.42㎡에서 132.24㎡로 각각 넓어진다. 902동은 기존 84.9㎡인데 1~6호, 8~11호 라인은 약 135.57㎡로, 7호 라인은 약 135.56㎡로 지어진다.


또 이날 총회에는 △조합규약(변경) 승인의 건 △조합 운영규정 추인의 건 △조합 임·대의원 보궐선임 추인의 건 △조합 기 수행업무 추인의 건 △리모델링 추가 설계용역비 지급 승인의 건 △시공자 공사도급 본계약서(안) 승인 및 계약체결 위임의 건 △신탁등기 승인의 건 △리모델링주택사업 조합원 계약 승인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 이율 및 상환방법에 관한 의결의 건 △이주비, 사업비, 중도금 등 금융기관 선정 및 협약서 체결 위임의 건 △이주비, 중도금 대출에 대한 이자분담계획과 청산세대 관련 비용 승인의 건 △이주 의결 및 세부일정 위임의 건 △임원 연임 의결의 건 △주택도시보증공사 이주비 대출, 사업비 대출, 중도금 대출 보증약정 체결 승인의 건 △상가 관련 행위허가 조건 이행 방안의 건 등도 상정돼 원안대로 가결됐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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