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경기 성남시 느티마을3·4단지 리모델링사업 시공권을 각각 확보하면서 향후 더샵 브랜드를 내건 아파트 약1,880가구를 건립할 전망이다.


느티마을3·4단지 리모델링조합은 지난달 30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 혁신파크 1층 대강당에서 시공자 선정을 골자로 한 조합 임시총회를 개최해 포스코건설을 시공 파트너로 선정했다.


포스코건설은 느티마을3·4단지 가치 향상에 중점을 둔 더샵 10대 특화 계획으로 조합원들의 표심을 자극했다. 10대 특화에는 다양한 패턴을 적용한 역동적인 외관 구현, 3·4단지의 소통을 위한 그랜드 로드 조성, 골프 연습장 등 명품 커뮤니티 조성, 각 가구당 1.5대 주차 공간 확보, 최고급 3중 유리 시스템 창호, 층간 소음 저감재 및 고효율 단열재 적용, 음성인식 스마트 홈 시스템 등의 계획이 포함됐다.


사업개요에 따르면 우선 느티마을3단지는 분당구 정자동 88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3만7,644.6㎡이다. 이곳에 리모델링사업을 통해 지하3~지상26층 높이의 아파트 877가구(일반분양 107가구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바로 옆 느티마을4단지의 경우 대지면적이 4만6,612.1㎡로 리모델링사업을 통해 지하3~지상26층 높이의 아파트 1,006가구(일반분양 148가구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한편, 총회에서 리모델링사업은 내진성능 보강이 동반되기 때문에 향후 지진 등의 재난에도 안전하다는 설명이 나왔다. 리모델링은 마이크로 파일 기초 보강, 콘크리트 내진 보강 등이 이뤄지면서 구조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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