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지역 곳곳에서 리모델링 시공 파트너를 선정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강서구 등촌 부영아파트가 리모델링 시공자로 포스코건설을 선정하는 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부영아파트 리모델링조합은 시공자 선정을 골자로 한 조합총회에서 포스코건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리모델링사업을 통해 집에서 엘리베이터로 직접 연결된 지하주차장 신설, 쾌적한 지상 정원 조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조성 등을 계획했다. 리모델링사업이 완료되면 아파트 이름도 부영에서 더샵으로 바뀐다.


부영아파트는 리모델링 시공 파트너를 선정한 만큼 사업도 원활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평가다. 이곳은 향후 리모델링사업을 통해 지하 2개층과 지상 3개층 증축을 통해 기존보다 106가구 늘어난 818가구로 건립될 전망이다. 현재 지하1~지상15층 높이의 아파트 7개동 712가구로 구성됐다.


한편, 부영아파트는 더블 역세권 등 우수한 입지조건에 따라 리모델링 추진에 따른 사업성도 높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실제로 단지는 지하철5호선 발산역과 9호선 양천향교역까지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또 인근에 등양초등학교, 등명중학교, 등촌고등학교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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