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이 서울 도봉구 도봉2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 


도봉2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달 28일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금호산업을 시공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시공 파트너 선정에 성공한 만큼 그동안 지체돼왔던 재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도봉2구역은 오랜 시간 사업이 정체돼왔던 곳이다. 지난 2004년 추진위승인을 받은 이후 사업성 저하 등을 이유로 재개발사업은 제자리걸음을 걸었다. 이후 지난해 10월 재개발사업을 신탁방식으로 전환한 후 코람코자산신탁과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번 총회에서 금호산업을 시공자로 선정하면서 코람코자산신탁을 신탁사로 선정했다.


한편, 도봉2구역은 도봉구 도봉2동 95번지 일대로 재개발사업을 통해 지하2~지상18층 높이의 아파트 총 299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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