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대책의 후속조치로 지난달 23일부터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의 LTV(담보인정비율)와 DTI(총부채상환비율)가 40%로 강화됐다. 


또한 주택담보대출을 1건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가 추가로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경우 LTV·DTI 비율이 더 강화된 30%를 적용 받는다. 내년부터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강화를 예고한 상황에서 대출 한도까지 옥죄면서 매도자와 매수자의 눈치싸움은 더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수요자는 집값이 앞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섣불리 매수에 나서지 않고 있는 반면 매도자들은 8.2대책의 후속조치 등 정부의 정책 추진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매물 출시를 미루거나, 매도 가격도 쉽게 낮추지 않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4주차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변동률로 지난주와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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