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산업이 경남 창원시 진해구 경화동 재개발 시공자로 선정됐다. 또 조합장에 윤현식씨를 선출하는 등 새 집행부도 구성했다.

지난 14일 경화동 재개발조합은 전체 조합원 479명 중 358명(서면결의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고, 대림산업을 파트너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 조합장에 윤현식 씨가 선출됐다. 감사에는 노재익·이수임씨가, 이사에는 김홍갑·배종가·김헌익·이정희·배종면·윤보한씨 등 6명이 선출됐다. 협력업체도 선정했는데 PM에는 서평앤씨티가, 설계에는 A7종합건축이 각각 선정됐다.

대림산업이 제시한 사업조건에 따르면 3.3㎡당 공사비는 385만원이다. 다만 공사비 산정 기준시점이 2014년 5월 기준이어서 실착공때까지 기획재정부자 고시하는 소비자물가지수에 따라 공사비가 올라가게 된다.
윤 조합장 당선자는 “조합원과 대화하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조합을 만들겠다”며 “신속한 사업추진을 통해 조합원들의 재산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 이날 상정된 △기존 시공자(신성건설, 벽산건설) 선정 철회 및 계약 해지 건 △조합 정관걔정안 및 내부규정 개정안 승인의 건 △입찰보증금 대여금 전환 및 사용에 관한 승인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율 및 상환방법 승인의 건 △2014년 조합 운영비 및 사업비 예산안 편성의 건 △총회 의결사항 중 대의원회 위임의 건 등이 원안대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한편 경화동 535번지 일대 경화동구역은 대지면적이 8만7,076㎡로 용적률 222.59%를 적용해 지하2~지상18층 아파트 28개동 1,564가구를 지을 계획이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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