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주보임플래닝 대표이사
이현주보임플래닝 대표이사

“개포시영아파트의 이승희 조합장님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내 집 하나만 잘 지어서 산다는 생각은 전근대적인 사고방식이며, 좋은 환경에 내 집이 있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즉 환경이 가져다주는 집의 가치를 강조한 것입니다. 우수한 주거환경은 입주민이 쾌적한 환경을 영유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자연스럽게 집값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서울 강남의 대표적인 재건축 현장인 개포지구 일대가 공공기여 방안을 통해 사업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시로부터 공공기여가 인정됨에 따라 용적률과 발코니 확장 비율 완화 등의 인센티브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현재 개포지구에서 공공기여 방안이 적용되는 단지는 개포시영, 개포1, 2, 3단지 등이다. 특히 보임플래닝이 참여한 개포시영은 인근 달터공원을 재조성하는 조건이 공공기여로 인정을 받아 사업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강남구는 지난 20일 개포시영아파트 재건축에 대한 사업시행인가를 했다고 밝혔다. 개포시영아파트는 지난 1984년 2월 준공된 저층 아파트단지로 지난 2003년 추진위가 구성돼 본격적인 재건축사업을 추진했다. 사업시행계획서에 따르면 내년 착공을 목표로 기존 30개동 5층 높이의 1,970가구를 재건축해 최고 35층 높이로 2,296가구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시행인가에서 눈여겨 볼 점은 공공기여 방안이다. 개포시영은 강남 그린웨이 조성 기본계획과 연계해 근처 달터근린공원을 개선하는 것으로 공공기여가 인정됐다. 이에 따라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보유하게 됐으며, 용적률과 발코니 인센티브가 적용돼 개발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개포주공2, 3단지는 커뮤니티시설, 에코브릿지 등을 설치하는 것을 공공기여 방안으로 협의한 상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위클리한국주택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