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등에서 범죄·사고 잇따라

아파트 단지도 ‘안전지대’ 아냐

세계 8위 CCTV 업체로 기술력 인증

사각지대 없는 설계로 안정성 확보

승강기 내 미세먼지 등 오염 주의보

아파트 고층화로 이용 시간도 늘어

공기청정·쾌적한 온도 동시에 유지





‘우리 집’은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고, 쾌적한 곳이어야 하는 것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현실에서도 과연 집은 안전한 곳일까? 지난 2015년 ‘인구주택 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택유형별 거주 가구 비율은 아파트가 48.1%로 단독주택(35.3%)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 약 절반이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아파트 단지 내 주차장과 엘리베이터 등에서 강력 범죄가 발생하면서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또 중국발 미세먼지 등으로 대기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입주민이 매일 이용하는 엘리베이터에 대한 대책은 마련되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다. ㈜하나비젼씨스템즈는 아파트 단지 내에서 발생하는 범죄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대기오염의 사각지대를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첨단 종합 IT 기업이다. 정연경 하나비젼씨스템즈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하나비젼씨스템즈에 대해 소개해 달라=주식회사 하나비젼씨스템즈는 고객의 편안하고 안전한 삶을 위해 CCTV, CATV, 홈네트워크시스템, 엘리베이터 전용에어컨 등 주거 안전시스템 전 분야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지난 1993년 회사를 설립한 이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노하우로 아파트 입주민의 보다 나은 삶과 새로운 환경을 창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실제로 각종 특허를 비롯해 실용실안 등록, 전기용품 안전인증, ISO9001 인증 등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정보통신 분야의 ‘유니뷰(UNIVIEW)’와 엘리베이터 전용에어컨인 ‘윈젤(WINGEL)’을 통해 단지 내 범죄 예방과 대기 오염 방지 등을 위한 제품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아파트 단지 내 범죄가 자주 발생하면서 범죄 예방 차원에서 CCTV 설치가 의무화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아파트 단지 내에서 택배기사를 사칭한 강도나 주차장 내 강도, 놀이터 납치 사건 등 강력 사건이 자주 발생함에 따라 정부는 지난 2011년 1월부터 단지 내에 CCTV 설치를 의무화했으며, 지자체에서도 관련 제도를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특히 CCTV 화질이나 설치 장소 등에 대한 제도가 강화되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아파트의 경우 CCTV의 화질이 41만 화소 이상으로 정해져 있었지만, 범죄인 특정이나 차량번호 인식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지난 2015년에는 130만 화소 이상의 CCTV를 설치하도록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칙’을 개정하기도 했다. 또 CCTV는 범죄 예방은 물론 단지 내에서 발생하는 분쟁 요소도 방지한다. 예를 들어 주차장 내에 접촉사고나 쓰레기 무단 방지 등에 대한 분쟁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CCTV 설치 의무화를 지키는 것만으로도 범죄예방이 가능할 것 같은데, 하나비젼씨스템즈의 유니뷰만이 가진 특별한 기술이 있는지=범죄는 빈틈을 파고들게 마련이다. 단순히 CCTV를 설치한다고 해서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범죄의 사각지대를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하나비젼씨스템즈는 범죄예방을 위한 설계에서부터 장소와 사용용도에 따라 맞춤형 CCTV를 설치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조건 많은 CCTV를 설치하기보다는 범죄예방설계를 통해 효율적인 설치와 기술력을 통해 범죄로부터 안전을 보장한다. 실제로 당사의 설계 기법은 범죄예방에 대한 설계가 미미했던 시기부터 개발이 이뤄졌다. 다른 기업들도 설계 기법을 많이 채용하고 있지만, 30년이 넘는 기술력과 노하우는 따라올 수 없다고 자부한다.


▲맞춤형 CCTV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법적 CCTV 화질 기준인 130만 화소를 넘어 기본적으로 최소 200만 화소의 고화질 CCTV를 사용한다. 화면을 확대해도 깨지는 현상이 없을 정도로 화질면에서 최고의 제품을 사용한다. 또 주차장이나 주출입구, 단지 내 통로 등 촬영 장소에 따라 최적의 CCTV를 설치한다는 점도 당사만의 장점이다. 예를 들어 주차장의 경우 어두운 곳들이 많다. 일반적인 CCTV로는 제대로 감시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적외선 카메라를 사용하면서도 화질이 선명해 어두운 상황에서도 자동차 번호판은 물론 얼굴도 인식할 수 있다. 또 좁은 통로의 경우 화각(화면이 비추는 각도)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일반 카메라로는 단편적인 부분만 촬영할 수 있다. 이런 경우 넓은 각도의 화상을 촬영할 수 있는 특수 카메라가 활용된다. 주출입구의 경우에도 비가 오거나, 자동차의 전조등이 카메라를 비출 경우 촬영이 불가능할 수 있는데 이런 경우를 대비한 CCTV를 설치함으로써 범죄나 사건·사고에 대한 대처가 가능하다.


▲고품질 CCTV를 사용하는 것이 범죄예방에는 도움이 되지만, 비용적인 측면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데=유니뷰는 세계 산업시장 전문조사 기관인 ‘IHS 리서치’가 선정한 전 세계 8위의 CCTV·카메라 제조업체로 선정됐다. 그만큼 기술력이 우수하다는 것이다. 반면 가격은 국내 유명 브랜드와 비교해 확실한 우위를 가지고 있다.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은 대규모 아파트를 건설하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양의 CCTV를 설치해야 한다. 제품 가격이 합리적인 만큼 CCTV 설치에 따른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당사의 범죄예방설계는 사각지대는 없애면서 중복으로 설치되는 CCTV를 최소화함으로써 사업비용을 줄이는데 역할을 할 것이다. 실제로 조합은 물론 건축설계업체에서도 범죄예방설계에 대한 검토를 의뢰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또 최첨단 관제 시스템을 통해 관제실을 최소화해 한정된 용적률을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다소나마 사업성을 높이는데도 도움을 주고 있다.


▲엘리베이터 전용 에어컨이라는 제품은 다소 생소한데=최근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미세먼지의 경우 암을 유발하는 물질이 포함됐기 때문에 정부가 예보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마 대부분 가정 내에 미세먼지 예보가 위험한 경우 창문을 닫거나, 공기청정기를 통해 공기를 정화할 것이다. 하지만 정작 엘리베이터에 대한 대기질은 관심이 높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엘리베이터에 공기 정화기가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엘리베이터 상부에는 팬이 설치되어 있어 공기를 순환하는 구조다. 따라서 미세먼지는 물론 엘리베이터 시설 내에 있는 먼지가 그대로 들어오게 된다. 매일 사용하는 엘리베이터가 대기 오염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는 것이다. 특히 아파트가 점차 고층화되어 가고 있는 상황인 만큼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시간이 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방치해서는 안 될 문제이다.


▲엘리베이터 전용 에어컨을 통해 공기 정화가 가능하다는 것인지=엘리베이터 전용 에어컨은 단순히 더울 때 차가운 바람을 내보내는 역할이 아니라 공기 정화가 더 큰 목적이라 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 내에 공기를 빨아들이고 내보내는 과정, 즉 대류 작용을 하는 과정에서 두 차례의 공기 정화 작용을 한다. 먼지는 물론 미세먼지도 걸러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공기정화는 물론 15만개 이상의 음이온을 발생시킴으로써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엘리베이터의 경우 여름철에 많은 사람이 타거나, 음식물 쓰레기의 잔여물로 인한 냄새 문제가 발생한다. 윈젤을 설치하게 되면 냄새를 제거하는 능력도 탁월하기 때문에 환경과 건강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 이미 지난 4월 준공된 국내 최대 높이의 건물인 롯데월드타워에 적용됐을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끝으로 재건축·재개발 조합, 조합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하나비젼씨스템즈는 단순히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이 아니라 조합원들의 주거 환경과 범죄예방, 개발이익을 높이는데 일조하는 회사를 목표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사후 관리를 통해 입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기업의 경영 철학이다. 또 합리적인 가격과 최고의 기술력을 제공함으로써 단지의 가치를 상승시킬 것입니다. 미래를 향한 하나비젼씨스템즈의 발걸음은 고객의 보다 나은 삶과 새로운 환경을 창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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