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아파트 분양물량이 2000년대 들어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하반기(7~12월) 전국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총 184개 단지 14만556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작년 동기와 비교해 21.3%(2만4,705가구)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 2000년 이후 최대 물량인 2003년의 13만2,494가구보다도 1만가구 이상이 많다.

 

▲알짜 재개발·재건축 찾아라=특히 올 하반기에는 서울과 지방에서 재개발·재건축 단지의 분양이 대거 진행된다.


먼저 서울의 경우 대림산업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 2-1번지 한신1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지난해 아크로리버파크 1차에 공급하지 못한 2차 물량 310가구 중 전용면적 59~84㎡, 총 250가구를 8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서울지하철9호선 신반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3호선, 7호선 등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 일대 대형상권을 이용할 수 있다.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와 가깝고 반포초, 계성초,  신반포중, 세화고 등 학군이 좋다.


GS건설은 서울 종로구 교남동 62-1번지 일원 돈의문뉴타운1구역을 재개발해 전용면적 25~129㎡, 총 2,415가구를 짓는 경희궁자이를 11월 중 분양한다. 이중 1,077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서울지하철5호선 서대문역, 3호선 독립문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시청, 광화문 등 도심 중심업무지구와 가까워 출퇴근하기 쉽다. 강북삼성병원, 서울적십자병원, 연대세브란스 등 종합병원이 가깝고 경희궁, 덕수궁, 경복궁 등의 고궁과 서울시립미술관 등 문화시설 등을 이용하기 쉽다.


지방에서도 분양 러시가 계속된다. 롯데건설은 부산 남구 대연동 1598-1번지 일원 대연2구역을 재개발 해 전용면적 59~121㎡, 총 3,149가구를 짓는 롯데캐슬을 10월 중 분양한다. 이중 1,893가구가 일반분양분.


부산지하철2호선 못골역 역세권으로 경성대 일대 상권 등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쉽고 대연혁신도시와 부산국제금융센터가 들어서는 문현혁신도시 등이 가깝다.


포스코건설이 경남 창원시 가음동 21-20번지 가음주공을 재건축 해 전용면적 59~117㎡, 총 1,458가구를 짓는 창원 더샵 센트럴파크를 7월 중 분양한다. 이중 318가구가 일반분양분.


단지 반경 500m 이내에 초중고교가 있어 통학하기 쉽고 원이대로를 이용해 창원시청, 이마트 창원점, 롯데백화점 창원점, 롯데마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창원국가산업단지가 가까워 출퇴근하기 쉽다.


동문건설이 충남 천안시 신부동 480-1번지 신부주공2단지를 헐고 전용면적 59~84㎡, 총 2,144가구를 짓는 동문굿모닝힐을 9월 중 분양한다. 이중 1,300가구가 일반분양분.


신안초, 북중, 천안중, 중앙고, 복자여고 등 학군이 좋고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천안버스터미널, 천안IC 등에 진입이 쉬워 수도권 방면으로 이동이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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