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자 추진위원장 | 천호뉴타운3구역
김문자 추진위원장 | 천호뉴타운3구역

서울 강동구 천호뉴타운 3구역이 지난 12일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았다. 김문자 추진위원장은 토지등소유자들의 추진위설립동의서 한 장 한 장을 소중히 생각하며, 주간 스케쥴을 작성해 직접 찾아 뵙고 사업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추진위설립조건을 월등히 초과했다=강동구청의 협력 체제 하에 주민들의 사업추진의지가 이뤄낸 성과물이라고 생각한다. 인근 1·2구역이 원만한 사업추진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에 우리구역도 사업 속도를 올리기 위해서 동의서를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조합설립동의율인 75%에 만족하지 않고 시간이 주어지는 한 많은 주민을 찾아뵙고, 사업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나의 직무는 열악한 주거환경과 기반시설 속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이 하루빨리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홀로 사무실 업무를 수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점차적으로 사무직원과 사무장을 채용할 계획이다. 하지만 일부 토지등소유자들이 간식을 준비해서 사무실에 찾아와 대화도 나누며 사무업무를 도와주고 있기 때문에 당장은 큰 어려움이 없다. 사무실에 마련된 소소한 집기류와 사무용품은 모두 토지등소유자들이 십시일반 지원해 준 것이다. 이곳은 추진위원회 사무실이라기보다 ‘천호3구역 토지등소유자들의 쉼터’로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 및 설계사 등 선정을 준비해야 할 텐데=공공관리가 적용되기 때문에 각 업체별 서울시 고시 선정기준에 부합하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할 것이다. 정비사업은 사업기간을 단축하는 시간과의 싸움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업체선정은 신중하게 준비해야만 추진위원회부터 조합에 이르기까지 사업파트너로서 상생의 길을 걸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천호3구역 토지등소유자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최적의 협력파트너를 선정할 수 있도록 준비과정부터 철저하게 비교·검토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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