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봉산동 재개발이 수의계약으로 시공자를 선정한다. [자료=누리장터]
대구 중구 봉산동 재개발이 수의계약으로 시공자를 선정한다. [자료=누리장터]

대구 중구 봉산동 재개발이 수의계약으로 시공자 선정을 전환한다. 봉산동 재개발조합(조합장 최재철)은 지난 5일 시공자 선정 수의계약 입찰을 공고하고 오는 13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입찰은 내달 5일 마감될 예정이다. 조합은 앞서 두 번의 현설을 진행했지만 참여 건설사가 부족해 자동 유찰의 아픔을 맛봤다.

공고문에 따르면 사업방식은 도급제로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입찰보증금 15억원을 현금 또는 입찰이행보증증권으로 제출해야 한다. 당초 입찰조건보다 보증금은 30억원에서 15억원으로 완화됐다. 공동도급은 허용되지 않는다.

봉산동 168-107번지 일원 봉산동 재개발은 면적이 1만6,366.2㎡로 지하2~지상42층 아파트 352세대와 오피스텔 81실,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조합설립인가 기준 조합원수는 120명이다.

한편 이곳은 대구 지하철 2호선 경대병원역과 1·2호선 반월당역이 인접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교육환경도 우수한데 대구초, 경북대사범대부설초, 대구제일중, 경북대사범부설고 등이 가까이 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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