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 부민2구역 일대 [사진=네이버 거리뷰]
부산 서구 부민2구역 일대 [사진=네이버 거리뷰]

부산 서구 부민2구역이 재개발사업 시공자 선정에 재도전한다.

부민2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이송학)은 지난달 31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입찰 공고를 냈다. 지난달 26일 마감한 입찰에서는 포스코이앤씨·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의 단독 응찰로 유찰돼 재공고를 낸 것이다.

부민2구역 재개발 시공자 선정 공고문 [고시=나라장터]
부민2구역 재개발 시공자 선정 공고문 [고시=나라장터]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이다. 입찰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150억원을 입찰마감일까지 현금 또는 이행보증증권으로 납부해야 한다. 조합은 이달 7일 2차 현장설명회를 열고, 같은 달 28일 입찰을 마감한다.

이 구역은 서구 부민동3가 54-13번지, 아미동2가 126-1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6만2,900.5㎡이다. 여기에 지하3~지상23층 높이의 아파트 1,042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이곳은 지하철1호선 토성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또 부민초, 아미초, 경남중, 혜광고, 동아대 등 학군도 양호하다. 남해안이 가깝고 주변에 시약산, 구덕산, 승학산, 아미산, 천마산 등 녹지공간으로 둘러쌓여 생활환경도 쾌적하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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