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쌍문한양1차아파트 [사진=도봉구 제공]
서울 도봉구 쌍문한양1차아파트 [사진=도봉구 제공]

서울 도봉구 쌍문3동 쌍문햔앙1차아파트의 재건축이 확정됐다. 구는 쌍문한양1차아파트가 재건축 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986년 준공된 쌍문한양1차는 최고 14층 아파트 8개동 824세대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17년 현지조사를 통과한 이후 5년 8개월여 만이다.쌍문한양1차는 현지조사 통과 이후 주민들이 안전진단 비용을 모금했고, 작년 10월 안전진단 용역을 진행했다.

그러다 올 1월 5일 정부가 주택 재건축 판정을 위한 안전진단 기준을 완화 개정했다. 이에 쌍문한양1차도 안전진단 완화 기준을 적용받게 됐고 이번에 E등급(43.19점)을 받았다. 즉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가 필요 없다는 얘기다. 이로써 도봉구에서 세 번째로 재건축을 확정지은 단지가 됐다.

오언석 구청장은 “방학신동아1단지와 창동상아1차에 이어 벌써 세 번째 단지가 재건축을 확정지었다”면서 “도봉구내 노후한 아파트 단지들의 재건축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재건축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동별 사업 추진현황 등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4월 7일 도봉구청에서 ‘도봉구 정비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며 “많은 주민들이 참석하셔서 ‘미래 도봉’의 모습을 함께 바라봐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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