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중동5구역 일대 [사진=네이버 거리뷰]
부산 해운대구 중동5구역 일대 [사진=네이버 거리뷰]

부산 해운대구 중동5구역이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면서 재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중동5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정미경)은 지난 13일 구청으로부터 조합설립인가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정비계획 결정안에 따르면 이 구역은 해운대구 중동 785-8번지 일대로 면적이 7만607㎡이다. 향후 재개발을 통해 아파트 1,149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의 신축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중동5구역은 바다와 불과 600m 거리에 불과해 일부 동이 남해안 조망이 가능한 알짜 사업장으로 평가받는다. 또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갖춘 지역인 만큼 대형 건설사들의 수주전이 펼쳐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로 조합설립 전부터 GS건설과 DL이앤씨 등이 시공권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내에는 입찰 공고를 내는 등 시공자 선정 절차에 돌입하는 게 목표”라며 “몇몇 건설사가 관심을 보이는 건 사실이지만 그 중에서도 GS건설과 DL이앤씨가 적극적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 일대는 지하철2호선 중동역과 장산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어 교통여건이 편리하다. 또 해송초, 동백초, 동백중, 신곡중, 부흥고 등 학군도 양호한 편이다. 주변에 이마트, 해운대로데오아웃렛, NC백화점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 더불어 남해안, 해운대해수욕장 등 친환경 인프라도 갖췄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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