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서울 중랑구 신내건영2차아파트가 리모델링 조합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동의서 징구에 착수했다. 추진위는 연내 조합설립인가를 목표로 리모델링을 통해 1,279가구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지난 4일 서울 중랑구 신내건영2차아파트가 리모델링 조합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동의서 징구에 착수했다. 추진위는 연내 조합설립인가를 목표로 리모델링을 통해 1,279가구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서울 중랑구 신내건영2차아파트가 리모델링 조합설립을 위해 본격적인 동의서 징구에 나섰다.

신내건영2차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이주희)는 지난 4일부터 리모델링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서 징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리모델링 조합설립을 위한 법정 동의율은 약 66.7%로, 추진위는 연내 창립총회 개최 및 인가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개략적인 사업계획에 따르면 신내건영2차아파트는 중랑구 신내로7나길 24 일대로 수평·별동증축을 통해 1,279가구 규모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추진위는 수직증축 유형 도입도 고려 중이다. 이 경우 리모델링을 통한 건립 가구수는 기존 계획보다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는 최고 25층 높이의 아파트 1,113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아직 조합설립인가를 받기 전인데도 불구하고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췄다는 평가와 함께 벌써부터 시공권을 향한 건설사들의 관심이 높다. 현재 포스코건설,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이 시공권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단지는 경의중앙선 망우역을 도보권에 둔 역세권으로 평가 받는다. 상봉터미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신현초, 중화초, 신현중, 상봉중, 신현고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중랑구청과 주민센터, 우림시장, 하나로마트 등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췄다. 주변에 중랑천이 흐르고 봉화산 등 녹지공간이 자리 잡고 있어 친환경생활도 누릴 수 있다.

주변 개발 호재도 풍부하다. GTX-B노선 망우역이 내년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30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완공시 용산까지 15분 내 진입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주변으로 상봉재정비촉진구역 내 재개발과 모아타운, 공공재개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등이 추진 중이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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