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북아현 두산아파트 일대 [사진=네이버 거리뷰]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 두산아파트 일대 [사진=네이버 거리뷰]

서울 서대문구에서 최초로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는 북아현 두산아파트의 창립총회가 가시화되고 있다.

북아현 두산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위원회(위원장 김민주)는 지난달 28일 기준으로 조합설립을 위한 주민 동의율을 충족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리모델링 조합 설립을 위한 법정 동의율은 약 66.7%다. 이에 따라 추진위는 오는 3월 중 창립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북아현두산아파트 현수막 [사진=추진위 제공]
북아현두산아파트 현수막 [사진=추진위 제공]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단지는 서대문구 이화여대8길 62번지 일대로 지난 1999년 건립됐다. 현재 최고 18층 6개동 956가구 규모다. 향후 리모델링을 통해 105가구를 늘려 1,061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북아현 두산아파트는 우수한 입지를 갖춰 창립총회 전부터 건설사들의 관심이 높다. 특히 GS건설과 포스코건설이 적극적인 수주 의지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12월, GS건설은 지난달 주민 설명회를 열어 홍보 활동을 펼쳤다.

북아현두산아파트 현수막 [사진=추진위 제공]
북아현두산아파트 현수막 [사진=추진위 제공]

김 위원장은 “최근 소형 평형을 확보하는 등 사업계획을 변경하면서 예상 분담금이 크게 절감돼 주민들이 만족하고 있다”며 “서대문구 첫 리모델링 사업장인 만큼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좋은 선례로 남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이곳은 지하철2호선 아현역, 이대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어 교통여건이 편리하다고 평가받는다. 또 추계초, 북성초, 대신초, 숭문중, 숭문고, 중앙여고, 서강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 학군도 우수하다. 인근에 현대백화점, 이마트, 아현시장, 연세세브란스병원 등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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