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잠실현대아파트 조감도 [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서울 송파구 잠실현대아파트 조감도 [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서울 송파구 잠실현대아파트가 리모델링 1차 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잠실현대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장범준)은 지난달 19일 리모델링 1차 안전진단 결과 송파구청으로부터 B등급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단지는 송파구 잠실동 331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1만3,238.6㎡이다. 여기에 용적률 367.24% 및 건폐율 33.08%를 적용해 지하5~지상18층 높이의 아파트 365가구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현재는 336가구로 구성됐다. 리모델링으로 늘어나는 29가구는 일반분양한다는 방침이다. 주차환경도 크게 개선한다. 기존 153대에서 372대를 추가 확보해 525대 규모로 늘린다. 기존 대비 3.4배 가량 증가하는 셈이다.

서울 송파구 잠실현대아파트 투시도 [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서울 송파구 잠실현대아파트 투시도 [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장 조합장은 “조합원분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이달 중 설계 설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이후 교통영향 평가 등 절차에 착수해 올해 안에 건축심의를 마치는 게 목표다”고 말했다.

한편 이곳은 지하철9호선 삼전역이 가까운 초역세권이다. 또 잠전초, 삼전초, 아주중, 영동일고, 배명고 등 학군도 우수하다. 주변에 탄천이 흘러 둘레길이 형성돼 있고, 잠실유수지공원, 아시아공원 등 친환경 인프라도 갖췄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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