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한강삼성아파트 [사진=네이버 거리뷰]
서울 마포구 한강삼성아파트 [사진=네이버 거리뷰]

서울 마포구 한강삼성아파트가 리모델링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강삼성아파트 리모델링추진위원회는 지난달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동의서 징구를 준비 중이다.

지난 1997년 준공된 한강삼성아파트는 지하2~지상28층 아파트 3개동 456세대로 구성돼 있다. 기존 용적률이 389%로 높아 현실적으로 재건축은 제약이 따른다.

추진위가 공개한 사업계획에 따르면 앞으로 용적률 582.25%를 적용해 지하6~지상29층 아파트 505세대를 지을 예정이다. 지상 1개층과 지하 4개층이 늘어나게 되는데, 세대수는 49세대가 증가한다. 주차대수 역시 기존 407대에서 808대로 두배 가까이 늘어난다. 세대당 1.6대 주차공간이 확보되는 셈이다.

특히 이 단지는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한강변을 끼고 있어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교통도 편리한데 지하철 5호선 마포역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염리초를 비롯해 학원가도 가까이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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