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능곡1구역 [사진=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시 능곡1구역 [사진=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시 원당·능곡 재정비촉진지구 중 능곡1구역이 처음으로 준공했다. 시는 원도심 주거지 정비를 위해 추진 중이 원당·능곡 재정비촉진지구 중에서 능곡1구역이 지난 16일 고양시 최초로 준공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토당동 271-4번지 일대 능곡1구역은 면적이 4만753.2㎡로 지하3~지상34층 아파트 8개동 634세대 및 오피스텔 48실 등이 들어섰다. 지난 2016년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이후 지난해 9월 30일 건축물 준공 인가를 받았고, 입주가 진행돼 현재 415세대가 입주를 마쳤다.

능곡1구역은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삼성지하차도 확장을 추진해 작년 12월 15일 삼성지하차도(2차로→4차로)를 확장 개통했다. 호수로 교통이 대폭 개선되면서 대곡역세권과의 접근성도 향상됐다.

능곡1구역의 준공 이후 다른 재정비촉진지구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능곡2구역은 관리처분계획 수립을 위한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능곡5구역은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신청한 상황이다. 능곡3구역은 존치정비구역 정비계획(변경) 검토 용역을 진행 중이다. 용역이 완료되는 대로 재정비촉진구역 지정 여부를 검토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능곡재정비 촉진지구는 사업이 완료되면 지도공원을 중심으로 둥근 원 형태의 녹지 축이 형성돼 시민들이 쾌적한 녹지공간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능곡역 주변 랜드마크 빌딩과 연도형 상가 조성으로 자족기능을 갖춘 능곡지구가 완성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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