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사들이 연초 정비사업, 리모델링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건설과 DL이앤씨, 포스코건설이 각각 경기 강선마을14단지 리모델링, 서울 강북5구역 공공재개발, 서초방배신동아 재건축사업장에서 올해 첫 시공권을 확보했다.[사진=홍영주 기자]
대형사들이 연초 정비사업, 리모델링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건설과 DL이앤씨, 포스코건설이 각각 경기 강선마을14단지 리모델링, 서울 강북5구역 공공재개발, 서초방배신동아 재건축사업장에서 올해 첫 시공권을 확보했다.[사진=홍영주 기자]

계묘년 대형사들이 정비사업과 리모델링 부문에서 마수걸이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건설, DL이앤씨, 포스코건설이 각각 경기 강선마을14단지 리모델링, 서울 강북5구역 공공재개발, 서초방배신동아 재건축을 통해 올해 첫 시공권 확보 소식을 알렸다.

먼저 현대는 지난 7일 강선마을14단지 리모델링사업장에서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리모델링으로 최고 29층 높이의 아파트 902가구 규모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공사비는 약 3,423억원 규모로 파악됐다.

같은날 DL도 총 공사비 약 3,141억원 규모의 강북5구역 공공재개발사업장에 수주 깃발을 꽂았다. 사업 완료 후 최고 48층 높이의 아파트 688가구 등이 들어선다.

이날 포스코는 방배신동아아파트에서 첫 수주 포문을 열었다. 지난해 론칭한 하이엔드 브랜드인 ‘오티에르’ 적용 방침을 밝히면서 조합원들의 표심을 얻었다. 총 공사비는 약 3,746억원 규모로, 최고 35층 높이의 아파트 843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지어진다.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도 오는 14일 마수걸이 수주에 도전한다. GS의 경우 서울 상계주공5단지 재건축을, SK는 현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부산 괴정7구역 재개발 시공권 확보가 유력하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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