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금송구역 조감도 [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인천 동구 금송구역 조감도 [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인천 동구 금송구역이 사업시행계획을 변경하는 등 막바지 재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금송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강혜경)은 지난 17일 오후 2시에 인천 동구 주민행복센터에서 사업시행계획변경을 골자로 한 2023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사업시행계획 변경의 건에 따르면 아파트 건립 규모는 기존과 동일하다. 이 구역은 동구 송림동 80-34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12만4,051.4㎡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장이다. 여기에 용적률 299.94% 및 건폐율 15.22%를 적용해 지하3~지상45층 높이의 아파트 3,965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선다. 주차대수는 총 4,788대를 확보하면서 가구당 1.2대 규모를 조성한다.

이 외에도 이번 사업시행계획 변경안에는 △남측도로의 높이 하향으로 단지의 레벨계획을 조정 △지하주차장 시스템 개선 △근린생활시설 및 부대시설의 재배치 △친환경 단열 강화 등 설계 변경 △지역난방방식에서 개별난방방식으로 변경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이날 총회에서는 △2023년도 조합 예산안 승인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자율 및 상환방법 승인의 건 △조합정관 변경의 건 △협력업체 선정 및 계약체결 위임의 건 △계약체결 추인의 건 △2023년도 정기총회 비용 승인의 건 등도 상정돼 가결됐다.

한편 이곳은 지하철1호선 도원역과 함께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이용도 편리해 교통여건이 우수하다고 평가받는다. 또 서림초, 동명초, 창영초, 동산중, 선인중, 선화여중, 인화여고, 동산고, 인천대 등도 가깝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위클리한국주택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