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단위 : %) [그래프=한국부동산원 제공]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단위 : %) [그래프=한국부동산원 제공]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단위 : %) [그래프=한국부동산원 제공]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단위 : %) [그래프=한국부동산원 제공]

한국부동산원이 12월 둘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64% 하락, 전세가격은 0.83%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59%)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74%→-0.79%), 서울(-0.59%→-0.65%) 및 지방(-0.45%→-0.5%) 모두 하락폭이 확대(5대광역시(-0.57%→-0.6%), 8개도(-0.33%→-0.38%), 세종(-1.02%→-1.22%))됐다.

시도별로는 세종(-1.22%), 인천(-1.04%), 대구(-0.87%), 경기(-0.81%), 서울(-0.65%), 대전(-0.62%), 울산(-0.52%), 경남(-0.51%), 부산(-0.49%) 등 하락했다.

서울(-0.59% → -0.65%)의 경우 주택시장의 하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로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길어지며 사실상 매매거래 성사가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매물가격의 하향조정이 심화되는 등 하락폭이 커졌다.

강북 14개구(-0.78%)의 경우 노원구(-0.98%)는 월계‧상계동 구축단지 위주로, 도봉구(-0.93%)는 방학‧창동 대단지 위주로, 성북구(-0.91%)는 길음‧돈암동 위주로, 중랑구(-0.87%)는 신내‧망우동 위주로, 동대문구(-0.86%)는 청량리‧답십리동 위주로 하락하는 등 하락세가 지속됐다.

강남 11개구(-0.54%)의 경우 송파구(-0.81%)는 잠실‧문정‧장지동 주요단지 위주로, 강동구(-0.62%)는 고덕‧암사‧둔촌동 위주로, 금천구(-0.61%)는 가산‧시흥동 대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61%)는 양평‧영등포동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세를 피할 수 없었다.

인천(-0.98% → -1.04%)의 경우 연수구(-1.31%)는 송도신도시와 인근 구도심으로 하락지역 확대되며, 남동구(-1.25%)는 구월‧서창‧간석동 위주로 매물가격 하락 지속되며, 부평구(-1.05%)는 삼산‧청천‧십정동 주요단지 위주로, 서구(-1.01%)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 있는 가정‧신현‧청라‧당하동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경기(-0.78% → -0.81%)의 경우 간헐적인 급매물 거래가 매물가격 하향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광명시(-1.67%)는 철산‧하안동 재건축 중심으로 하락했다. 의왕시(-1.37%)는 학의‧왕곡동 위주로, 과천시(-1.32%)는 중앙‧원문동 위주로, 김포시(-1.21%)는 걸포동 주요단지와 장기‧마산동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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