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장성동 재개발이 지난 10일 총회를 열고 포스코건설·태영건설의 시공자 계약 유지의 건을 의결했다. [사진=조합 제공]
경북 포항시 장성동 재개발이 지난 10일 총회를 열고 포스코건설·태영건설의 시공자 계약 유지의 건을 의결했다. [사진=조합 제공]

경북 포항시 장성동 재개발 시공자로 다시 포스코건설과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선택을 받았다. 장성동 재개발조합(조합장 우상욱)은 지난 10일 임시총회를 열고 포스코건설·태영건설 시공자 계약 유지의 건을 통과시켰다.

지난해 시공자 지위가 해제되면서 그동안 법정다툼까지 벌여왔지만 이번에 시공자 지위를 유지하게 되면서 사업은 빠르게 정상화될 전망이다.

포스코건설·태영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시공자 지위를 둘러싸고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과거의 일은 다 잊고 조합원들이 원하는 대로 공사를 진행하겠다”면서 “장성동 재개발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 조합장은 “그동안의 양금을 씻어내고 오로지 사업 성공에만 매진하겠다”면서 “최고의 아파트 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기 수행업무 추인의 건 △조합예산(안) 및 사용내역 승인의 건 △조합정관 변경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 및 이율과 상환방법 승인의 건 등도 의결했다.

한편 장성동 1232번지 일대 장성동 재개발은 면적이 12만584㎡다. 조합은 여기에 지하3~지상35층 아파트 2,433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이 일대는 포항동부초, 두호남부초, 두호고 등이 가까워 교육여건이 양호하다. 주변에 두호공원과 영일대해수욕장 등이 위치해 있어 친환경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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