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 면목역6구역 일대 [사진=네이버 거리뷰]
서울 중랑구 면목역6구역 일대 [사진=네이버 거리뷰]

서울 중랑구 면목역6구역이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자 선정에 재도전한다.

면목역6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민희)은 지난 1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입찰공고를 냈다. 앞서 열린 1차 현장설명회에서 DL건설이 단독으로 참석해 유찰되면서 재공고를 낸 것이다.

면목역6구역 가로주택 시공자 선정 공고문 [고시=나라장터]
면목역6구역 가로주택 시공자 선정 공고문 [고시=나라장터]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20억원을 입찰마감 3일 전까지 현금 또는 이행보증증권으로 납부해야 한다. 2차 현장설명회는 이달 9일에 열고, 입찰 마감일은 같은 달 30일이다.

이 구역은 중랑구 면목동 86-19번지 일대의 구역면적 7,658.95㎡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이곳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추진하고 있다. 면목동6구역은 인근 사업장 5곳과 함께 총 6곳이 모아타운 추진을 계획하면서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모아타운이란 신축과 구축 건물이 혼재돼 있어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저층주거지를 하나의 그룹으로 모아 지역단위로 정비하는 방식이다. 면목역6구역 일대는 향후 모아타운을 통해 약 1,100가구 이상의 대단지가 건립될 전망이다.

한편 이곳은 지하철7호선 면목역을 이용할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또 면목초, 혜원여중, 중화중, 면목중, 혜원여고, 면목고, 서일대 등 교육환경도 양호하다고 평가받는 지역이다. 이와 함께 코스트코홀세일, 홈플러스, 이마트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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