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시 오전다구역이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사진=한주경DB]
경기 의왕시 오전다구역이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사진=한주경DB]

경기 의왕시 오전다구역이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시는 오전다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박기일)이 신청한 관리처분계획을 지난 28일 인가하고 29일 고시했다.

고시문에 따르면 오전동 등칙골길 28 일원 오전다구역은 면적이 17만4,614.4㎡로 이중 대지면적은 11만2,331.5㎡다. 조합은 여기에 건폐율 17.61% 및 용적률 278.02%를 적용해 지하6~지상38층 아파트 26개동 3,209세대(임대 161세대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전용면적 기준 △29㎡ 163세대(임대 161세대 포함) △49㎡ 278세대 △59A㎡ 1,289세대 △59B㎡ 68세대 △74㎡ 107세대 △84A㎡ 589세대 △84B㎡ 418세대 △84C㎡ 233세대 △87P1㎡ 1세대 △90P1㎡ 2세대 △90P2㎡ 1세대 △90P3㎡ 1세대 △90P4㎡ 1세대 △109A㎡ 31세대 △109B㎡ 26세대 △136P1㎡ 1세대 등이다. 조합원 물량이 1,820세대이고 일반분양 물량은 1,210세대다. 나머지 임대주택이 161세대이고 보류시설이 18세대다. 기존 건축물 철거 예정시기는 오는 2024년 2월로 예정돼 있다.

지난 2013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오전다구역은 2016년 12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이듬해인 2017년 대우건설·동부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이후 2020년 12월 사업시행인가 받았고, 이번에 관리처분인가까지 받게 됐다.

한편 이곳은 학군이 뛰어난 학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오전초, 고천초, 고천중, 의왕중, 우성고 등이 가까이 있다. 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인 의왕시청역 개통이 예정돼 있어 역세권 입지를 갖추게 된다. 백운산과 모락산도 가까워 숲세권 입지도 갖췄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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