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곡3 가로주택, 시공자 선정 재도전

부산 금정구 부곡3 일대가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자 선정에 재도전한다.

부곡3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 송경자)은 지난 24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입찰공고를 냈다. 지난 1차 입찰이 건설사 단독 참여로 유찰되면서 재공고를 낸 것이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입찰보증금은 15억원으로 입찰마감 전까지 현금 또는 이행보증증권으로 납입해야 한다. 건설사들의 공동도급은 불가능하다. 조합은 내달 2일 2차 현장설명회를 개최하고, 같은 달 22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이 사업장은 금정구 부곡동 728-1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9,997.87㎡이다. 조합은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지하2~지상20층 높이의 아파트 3개동 209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한편 이곳은 동현초, 동현중, 부곡여중, 내성고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이 양호하다. 또 윤산, 동래사적공원, 옥봉산 등 친환경 인프라도 갖췄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