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경기 안양시 향촌롯데아파트의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현장설명회가 열린다. 입찰마감일은 내달 9일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오는 18일 경기 안양시 향촌롯데아파트의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현장설명회가 열린다. 입찰마감일은 내달 9일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경기 안양시 향촌롯데아파트가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 재도전에 나섰다.

향촌롯데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장조영)은 10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앞서 조합은 지난 8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포스코건설 단독 참여로 자동 유찰됐다. 이에 조합은 다시 입찰공고를 낸 것이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제한경쟁입찰 방식이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입찰보증금 50억원 중 15억원을 현장설명회 전날 오후 3시까지 현금으로 입금해야 한다. 나머지 35억원의 경우 입찰마감 전날 오후 3시까지 현금으로 입금하도록 정했다. 입찰은 리모델링사업 준공실적 보유 건설사 중 신용등급이 A+ 이상인 곳만 참여가 가능하다. 컨소시엄은 불허했다. 조합은 이달 18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오는 12월 9일 입찰을 마감한다.

[입찰공고문=나라장터]
[입찰공고문=나라장터]

이 단지는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 180번길 28 일대로 대지면적이 2만4,099㎡이다.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3~지상21층 높이의 아파트 609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현재는 지하1~지상18층 높이의 아파트 530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리모델링으로 79가구가 증가한다.

이곳은 교통과 교육 등의 부문에서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췄다고 평가 받는다. 지하철4호선 범계역과 평촌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평촌초, 평촌중, 귀인중, 백영고, 평촌고 등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췄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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