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 동삼1구역 조감도 [제공=포스코건설]
부산 영도구 동삼1구역 조감도 [제공=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태영건설 컨소시엄이 부산 영도구 동삼1구역 재개발사업 시공권의 주인공이 됐다.

동삼1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달 29일 부산 남구 해군회관에서 총회를 열고 포스코건설·태영건설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하모니사업단을 시공자로 낙점했다. 향후 포스코건설의 ‘더샵’과 태영건설의 ‘데시앙’ 단지가 들어선다.

하모니사업단은 외관, 조경, 커뮤니티, 시스템 등 명품 특화를 앞세워 조합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먼저 바다로 둘러쌓인 영도구의 입지에 걸맞게 부드러운 파도의 물결을 형상화한 글리밍 웨이브를 단지 곳곳에 적용하면서 독보적인 랜드마크 외관 디자인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또 자연과 어우러진 다양한 테마공간을 적용한 명품 조경으로 단지의 예술적 가치도 더할 계획이다. 단지 중심에 산책로인 힐사이드 워크웨이를 조성하고, 숲속 휴게정원으로 모자이크 가든을 만들어 입주민들의 쾌적한 생활여건을 완성한다. 이와 함께 케렌시아 가든, 멀티플레이 포레스트, 화이트포레 가든 등 주민 휴식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하모니사업단만의 차별화된 커뮤니티 특화도 약속했다. 명품 바다 조망을 확보한 오션 라운지, 파노라마 가든, 일출 전망대 등으로 단지의 격을 높인다.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GX룸 등 거주민들의 건강 증진 시설도 구성한다. 또 키즈카페, 맘스카페, 독서실, 경로당, 회의실, 휴게실, 취미실 등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을 구상했다.

아울러 클라우드 플랫폼, 스마트홈 네트워크 등 최첨단 홈네트워킹 시스템을 적용한다. 또 언택트 엘리베이터 호출 시스템, 원격검침 시스템과 친환경 인증 위생기구들로 감염병 예방도 도모한다. 편리한 주차여건을 위해 위치인식, 스노우 멜팅, LED 웰컴라이팅, 자동환기 시스템 등도 구성할 계획이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동삼1구역은 영도구 동삼1동 323-30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9만5,242㎡이다. 여기에 용적률 253.53% 및 건폐율 13.73%를 적용해 지하5~지상30층 높이의 아파트 19개동 1,999가구를 건설할 전망이다. 3.3㎡당 공사비는 524만원(VAT 포함)을 제시했다.

한편 이곳은 동삼초, 봉삼초, 상리초, 영도제일중, 광명고 등 양호한 학군을 갖췄다. 또 남해안이 가깝고 태종대, 봉래산, 영도어울림문화공원, 국립해양박물관 등 친환경 인프라도 풍부하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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