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서울 강북구 강북5구역의 공공재개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에 DL이앤씨가 단독으로 참여했다. 주민대표회의는 조만간 재입찰공고를 낼 예정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지난 26일 서울 강북구 강북5구역의 공공재개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에 DL이앤씨가 단독으로 참여했다. 주민대표회의는 조만간 재입찰공고를 낼 예정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서울 강북구 강북5구역의 공공재개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이 DL이앤씨 단독 참여로 유찰됐다.

강북5구역 공공재개발 정비사업 주민대표회의는 지난 26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마감 결과 DL이앤씨가 단독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현장설명회에는 DL이앤씨, 삼성물산, SK에코플랜트,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HJ중공업, 두산건설, 극동건설, 파인건설, 아이에스동서 등이 참석했다. 하지만 입찰에는 DL이앤씨 단독 참여로 경쟁이 성립되지 않아 유찰된 상황이다. 이에 주민대표회의는 조만간 집행부 회의를 열고 재입찰 일정을 조율하겠다는 방침이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강북5구역은 강북구 미아동 61-79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1만2,870㎡이다. 공공재개발을 통해 지하5~지상48층 높이의 아파트 688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지어진다.

이곳은 교통과 교육 등의 부문에서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췄다고 평가 받는다. 지하철4호선 미아사거리역이 도보권에 위치한 초역세권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송전초, 송중초, 영훈초, 영훈국제중, 영훈고, 창문여고 등이 인접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숭인시장과 롯데백화점, 이마트, CGV, 은행, 병원 등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췄다. 인근에 오동근린공원과 북한산생태숲, 북서울꿈의숲 등이 인접해 친환경생활도 누릴 수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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