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경기 안양시 안양종합운동장동측일원이 주민총회를 열고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로 아이엠지씨를 선정했다. 이날 설계자와 감정평가업자 등 협력업체 선정도 마무리했다.[사진=이혁기 기자]
지난 19일 경기 안양시 안양종합운동장동측일원이 주민총회를 열고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로 아이엠지씨를 선정했다. 이날 설계자와 감정평가업자 등 협력업체 선정도 마무리했다.[사진=이혁기 기자]

경기 안양시 안양종합운동장동측일원이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와 설계자 등 협력업체를 선정하면서 원활한 재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추진위원회는 후속 절차인 조합설립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종합운동장동측일원 재개발 추진위는 지난 19일 주민총회를 열고 조합설립 및 사업 추진 업무를 도울 협력업체 선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총회에 상정된 주요 안건은 협력업체 선정 관련 내용이다. 안건은 각각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선정 및 용역 계약 체결 위임의 건, 설계자 선정 및 용역계약 체결 위임의 건, 감정평가업자 선정 및 용역계약 체결 위임의 건 등이 상정됐다.

개표 결과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로는 아이엠지씨가 선정됐다. 앞으로 추진위를 도와 조합설립을 위한 제반작업 등 재개발 관련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또 설계자는 한국종합건축사사무소, 감정평가업자는 대한감정평가법인이 주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정비구역 지정안에 따르면 종합운동장동측일원은 동안구 비산동 1047-20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9만1,267㎡이다. 재개발을 통해 아파트 1,662가구가 들어설 전망이다. 주택유형별로는 전용면적 기준으로 △39㎡형 148가구 △59㎡형 319가구 △74㎡형 502가구 △84㎡형 524가구 △109㎡형 169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준비위원회 및 추진위원회 기 추진업무 추인의 건, 운영규정 개정의 건, 추진위원회 업무규정안 승인의 건 등이 상정돼 모두 가결됐다. 이곳은 올해 6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후 같은 해 8월 추진위원회승인을 받았다. 이 일대는 관양초, 회성초, 부림중, 비산중, 관양고 등이 인접해 교육여건이 양호하다. 안양시청과 관양시장, 대형마트, 은행, 병원 등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췄다. 주변에 학의천이 흐르고 학운공원, 운곡공원 등 녹지공간을 끼고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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