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초량2구역 [조감도=부산시 정비사업 통합 홈페이지]
부산 동구 초량2구역 [조감도=부산시 정비사업 통합 홈페이지]

부산 동구 초량2구역이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앞으로 이 곳에는 21층 아파트 1,815세대가 들어서게 된다.

구는 초량2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라종수)가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에 대해 지난달 28일 인가하고 지난 5일 고시했다.

고시문에 따르면 초량동 754-137번지 일대 초량2구역은 면적이 8만7,247.2㎡로 이중 대지면적은 7만612.4㎡다. 조합은 여기에 건폐율 21.77% 및 용적률 238.99%를 적용해 지하6~지상21층 아파트 1,815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전용면적 기준 △39㎡ 146세대(임대) △59A㎡ 681세대 △59B㎡ 21세대 △68A㎡ 164세대 △68T㎡ 8세대 △74㎡ 540세대 △84㎡ 235세대 △96㎡ 6세대 △113㎡ 4세대 △114㎡ 10세대 등이다.

지난 2005년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은 초량2구역은 2008년 4월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된다. 이후 경기침체로 사업이 답보상태였다가 2016년 11월 조합을 설립했다. 이번에 사업시행인가를 받으면서 앞으로 조합원 분양신청 및 관리처분계획 수립 등의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초량2구역의 경우 산복도로 일대에 신축아파트가 없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부산 지하철 1호선 부산역과 초량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 특히 동일중앙초, 부산서중, 부산중, 경남여중, 부산고 등이 가까워 학군이 우수하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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