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 중앙동 재개발 [투시도=조합 홈페이지]
강원 속초시 중앙동 재개발 [투시도=조합 홈페이지]

강원 속초시 중앙동 재개발이 사업시행인가를 눈앞에 뒀다. 시는 중앙동 재개발조합(조합장 정재우)이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에 대한 주민공람을 오는 15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고문에 따르면 중앙동 469-4번지 일대 중앙동 재개발은 면적이 5만6,229㎡로 이중 대지면적은 4만6,315㎡다. 조합은 여기에 지하4~지상41층 아파트 10개동 1,449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전용면적 기준 △33㎡ 81세대(임대) △76㎡ 108세대 △84㎡ 899세대 △99㎡P 1세대 △120㎡ 72세대 △128㎡P 4세대 △138㎡P 16세대 △142㎡P 3세대 등이다.

펜트하우스 24세대를 비롯해 스카이라운지, 스카이브릿지, 수영장,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맘스카페 등도 조성할 계획이어서 속초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공은 DL이앤씨가 맡는다.

조합은 사업시행인가를 받는 대로 분양신청 및 관리처분인가에 들어가게 된다. 이후 이주 및 철거를 거쳐 이르면 2024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조합 관계자는 “동해바다를 비롯해 울산바위, 청초호, 영랑호 등을 조망할 수 있어 최상의 입지를 갖춘 곳”이라며 “기존 아파트와 차별화된 부대시설로 고품격 명품아파트를 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2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중앙동 재개발은 속초의 대표적인 달동네 마을이다. 지난 8월 30일 강원도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이후 이번에 사업시행인가 공람까지 가속도가 붙고 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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