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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만에 동의율 80% 달성… 명품 단지로 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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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만에 동의율 80% 달성… 명품 단지로 보답”
  • 이호준 기자
  • 승인 2022.09.29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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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우 조합장 | 주안동 동인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임박… 현설에 7곳 참석
10월 입찰 마감, 11월 중순 총회 목표

보수도 어려운 배관·주차·낙석위험 등
44년 세월 속 사업은 선택 아닌 필수

도로변에 최신 설계 상가거리 조성해
유동인구 활용한 ‘젊음의 거리’ 구상
이경우  조합장 | 주안동 동인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사진=이호준 기자]
이경우 조합장 | 주안동 동인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사진=이호준 기자]

동인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이끌고 있는 이경우 조합장은 ‘발로 뛰는 리더’다. 홀로 동의서 징구에 나선지 한달 만에 80% 이상을 확보하면서 88.48%의 동의율로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것도 이 조합장이었다.

높은 동의율이 말해주듯 동인아파트의 거주 환경은 상당히 열악한 상황이다. 준공 45년 차에 접어들면서 겉보기에도 낡은 건물과 내부의 배관, 열악한 주차 환경 등이 주민들의 삶을 대변하고 있다.

이 조합장을 필두로 조합은 빠르게 사업을 추진해 지난 8월 설립인가를 받은 지 1개월 만에 현장설명회에 7개사가 참석하는 등 순항하면서 시공자 선정을 앞두고 있다. 조합은 내달 12일 입찰을 마감, 오는 11월 중순 경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최신 설계를 바탕으로 명품 단지 건립과 동시에 주안역 북부 일대 랜드마크 조성을 목표로 사업에 매진하고 있는 이 조합장을 만났다.

 

주안동 동인아파트 전경 [사진=이호준 기자]
주안동 동인아파트 전경 [사진=이호준 기자]

▲인천 미추홀구 일대는 지난 8월 기준으로 약 20여 곳에서 소규모정비를 진행할 정도로 사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동인아파트가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게 된 계기는=우리 아파트는 지난 1978년 준공돼 벌써 45년 차를 맞이한 노후 단지다. 재건축 연한이 30년인데, 14년도 더 지난 만큼 아파트 건물 자체가 낡은 건 물론이고 배관 및 주차장, 각종 시설 노후화로 주민들이 신음하고 있다. 그만큼 주민들의 사업 추진 의지가 높다. 그 증거로 한 달여 시간 만에 주민 동의율 80%를 확보하고 현재 90%가량의 동의율을 보일 정도다. 주민들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낡은 배관이 가장 큰 문제다. 배관이 자주 막히고 누수가 심각한 상황이라 배관전문 업체에서도 정비하기 어렵다며 난색을 표할 정도다. 또 3년 전에는 5층에 창틀 사이 미장한 돌이 떨어지면서 차량 보닛에 떨어지는 파손사고도 있었다. 이후에도 종종 비슷한 일이 일어났는데, 아직까지 인명사고가 없었다는 게 불행 중 다행인 상황이다. 우리 주민들에게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이경우 조합장 | 주안동 동인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사진=이호준 기자]
이경우 조합장 | 주안동 동인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사진=이호준 기자]

▲현재 동의율이 90%에 육박하는데, 홀로 동의서를 징구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텐데=약 1개월 만에 동의율 80% 이상을 징구하면서 비교적 짧은 시간에 조합을 설립할 수 있었다. 주민을 대표하는 마음으로 홀로 발로 뛰며 동의서를 받았는데, 주민 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감사함을 느낌과 동시에 책임감이 더욱 강해지는 계기가 됐다. 모두 정말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만큼 새 집에 대한 갈망이 높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다시 한 번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드리고, 빠르고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보답하고 싶다.

▲지난 21일 현장설명회에 건설사 7곳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0월 12일 시공자 입찰 마감이 예정되어 있다. 시공자 선정에 있어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앞서 진행한 현장설명회에 건설사 7곳이 오면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입찰 마감도 머지않은 상황이다. 조합장으로서 가장 중요한 선정 기준은 조합원에게 이득을 안겨줄 수 있는 시공자다. 우리 단지는 일반분양분이 11가구에 불과해 1:1 재건축에 가깝다. 최근에는 여러 가지 이유로 공사비도 많이 오른 상황이라 조합원들의 이익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서는 높은 브랜드 가치가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탄탄한 자금력과 아파트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시공자를 선정해 단순히 주거지 건설이 아닌 작품을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업무를 진행할 것이다.

주안동 동인아파트 전경 [사진=이호준 기자]
주안동 동인아파트 전경 [사진=이호준 기자]

▲동인아파트만의 입지적 장점은 무엇이 있나=동인아파트는 규모는 작지만 교통여건이 우수한 알짜지역이다. 지하철1호선과 인천2호선 주안역이 불과 50m밖에 떨어지지 않은 초역세권이다. 또 단순 역세권이 아니라 서울 접근성에 중요한 요소인 특급, 급행 열차가 모두 정차하는 역이기도 하다. 인천 중심부에 위치해 공공시설과 상업시설이 가깝고 도로, 버스같은 연계교통망도 잘 발달돼 있다. 교통만큼은 인천 내에서도 최상급이라고 생각한다. 미추홀구 일대에 정비사업도 활발하게 추진되면서 기존의 유동인구와 어우러져 향후 생활 인프라 잠재력도 우수한 지역이다.

주안동 동인아파트 전경 [사진=이호준 기자]
주안동 동인아파트 전경 [사진=이호준 기자]

▲정비사업 완료 후 그리는 우리 아파트의 청사진은? 그리고 어떤 설계를 희망하는지=명품아파트로 재탄생해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개선되고 삶을 풍족하게 누릴 수 있는 튼튼하고 아름다운 아파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상가가 많이 낡고 커뮤니티 시설도 없어 두 가지를 신경 써서 준비할 생각이다. 먼저 기본적인 체육시설과 어린이도서관, 시니어클럽, 티하우스 등 연령, 성별을 불문하고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하고 싶다. 또 주안역 북부 지역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인데 특색이 부족하고 대부분 상가가 오래돼 신축 상가가 없다. 그래서 상가 활성화 방안으로 층고를 4.5m로 높게 확보하고 최신 트렌드의 인테리어를 갖춘 신축 상가를 구상 중이다. 도로변에 신축 상가를 형성하면서 젊음의 거리, 먹자 골목을 만들어 새롭게 태어난 동인아파트 앞으로 주민들이 약속장소를 잡는 랜드마크 건립을 희망한다.

[표=홍영주 기자]
[표=홍영주 기자]

▲조합장으로서 조합원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동의서 징구부터 조합설립, 이제 시공자 선정을 앞두고 있는 지금까지 모두 조합원 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빠르게 달려올 수 있었다. 조합장으로서 조합원분들의 이익 극대화를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명품아파트 건립을 위해 앞으로도 따뜻한 격려와 함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바란다. 우리 모두 입주하는 기쁜 그 날을 위해 함께 달려가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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